유럽중앙은행(ECB)이 30일 이사회를 개최하더라도 추가 금리인상 결정을 내릴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경제전문가들이 28일 전망했다.AFP통신과 자회사인 AFX가 38명의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대상자 모두 ECB가 마드리드에서 열리는 이사회에서 조달(REFI)금리를 현행 3.5%로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답변했다.
또 석유수출국기구(OPEC) 각료회담에서 증산합의가 이뤄지고 독일의 임금협상이 적당한 수준으로 타결될 경우 유로권 11개국의 인플레 압력이 감소, ECB의 금리인상 가능성도 낮아질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지적했다.
그러나 응답 대상자중 30명은 ECB가 2분기중 인플레 억제를 위해 추가로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은 상존한다고 말했다. /프랑크푸프트=
입력시간 2000/03/29 18:5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