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SK텔레콤, 외국인 ‘사자’행진 이어져

SK텔레콤(017670)에 대한 외국인의 매수 행진이 새해에도 계속 이어질 지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2일 거래소시장에서 SK텔레콤은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1만1,000원(5.53%) 오른 21만원으로 마감, 지난해 10월 말 이후 처음으로 21만원 대에 올라섰다. 외국인들은 지난해 11월24일부터 단 하루를 제외하곤 27거래일 연속 순매수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같은 기간 외국인 지분율은 45.23%에서 47.14%로 높아진 상태다. 전문가들은 외국인투자 한도인 49% 까지 아직 여유가 있다는 점에서 당분간 외국인들이 매수행진을 더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승현 한누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배당금 확대, ㈜SK의 지분경쟁에 따른 자산가치 증대 가능성,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주가로 인해 외국인 매수세가 더 유입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정통부로부터 약정할인을 인가받음으로써 번호이동성 제도 도입에 따른 불확실성을 조금이나마 덜었다는 점도 매수세를 자극하고 있다”고 풀이했다. <김정곤기자 mckids@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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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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