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투증권은 안철수연구소[053800]에 대해 스파이제로의 반응이 좋고 4.4분기에 연중 최대실적이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1만8천원으로 상향조정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한다고 7일 밝혔다.
한투증권 박한우 애널리스트는 안철수연구소가 3.4분기가 계절적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9월부터 서비스를 시작한 스파이제로의 실적에 따라 2.4분기 수준의 매출액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또 스파이제로 서비스의 초기반응이 좋아 4.4분기의 매출과 이익에 긍정적으로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영업이익 추정치를 소폭 상향조정했다고덧붙였다.
그는 4.4분기는 소프트웨어 업체들이 연중 최대 실적을 올리는 시기이며 안철수연구소도 역시 연중 최대실적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밖에 기존 보안업체들이 한계에 다다르고 있지만 안철수연구소는 높은 인지도와 자금력으로 내년부터 기존업체의 빈자리를 채울 보안사업을 시작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한계기업 퇴출에 따른 반사이익도 예상된다고 그는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김준억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