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익찬 아이엠투자증권 연구원은 22일 보고서에서 “KF-X 개발사업은 한국 공군의 노후화된 전투기인 F-4, F-5를 대체하는 다목적 전투기 체계 개발 사업으로 2015~2025년 8조6,691억원의 예산이 소요된다”고 분석했다.
주 연구원은 “내년 2분기 최종 선정 결과 발표에서 한국항공우주가 선정될 가능성이 높다”며 “한국항공우주가 선정되면 사업기간 동안의 누적 매출은 예산의 70~80%인 6조~6조9,000억원일 것으로 추정된다”고 내다봤다. 그는 이어 “수주 잔액도 기존 12조원에서 18조원으로 늘어나 주가 상승에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주 연구원은 “체계개발사업이 완료돼 양산에 돌입하면 양산기간 누적 매출은 10조원대로 전망된다”며 “항공기 수리 및 정비(MRO)사업을 고려하면 매출은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