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립된 지 불과 1년밖에 안된 벤처기업이 일본에 기술수출은 물론 합작법인을 설립하는 등 일본시장에 대한 본격공략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화상통신 솔루션업체인 인터미디어(대표 양승의)는 최근 일본의 저팬미디어시스템(JMS)사와 현지 합작벤처회사 설립에 최종 합의하고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양사는 이달중에 일본내에 인터미디어커뮤니케이션저팬사(InCom ㆍIntermedia Communication Japan Corp)를 설립할 예정이며 인터미디어는 보유하고 있는 화상통신 솔루션 제품 및 기술을 제공하고, JMS는 현지 마케팅 및 솔루션 판매에 주력하기로 했다. 또 인터미디어는 InCom의 총매출액 중 40%를 기술제공에 대한 로열티로 제공받게 된다.
이회사가 일본에 제공하는 제품은 ThruCam이라는 솔루션으로 전용선, ADSL, 무선랜, 모뎀 등 모든 네트워크 환경의 사용자들이 안정적으로 화상통신을 이용할 수 있으며 현재 국내에 특허출원중이고 일본, 미국등에도 특허출원을 준비중이다.
또 이달 일본진출을 계기로 미국, 캐나다, 영국 등 각 국가별로 비즈니스 파트너를 발굴하는 등 해외시장 개척에 주력할 계획이다.
인터미디어는 지난해 3월 법인전환된 벤처기업으로 국방과학연구소와 LG이노텍과 공동으로 전자전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 광대역 EW 시뮬레이션, 추적오차 산출 소프트웨어등을 개발하기도 했으며 올해 1월 ThruCam 3.1 독립버전을 개발, 본격적인 판매에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