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해외카드 회원들, 토종 글로벌카드로

국내선 수수료 없어 인기… 국산으로 갈아타기 급증


SetSectionName(); 해외카드 회원들, 토종 글로벌카드로 국내선 수수료 없어 인기… 국산으로 갈아타기 급증 민병권기자 newsroom@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그동안 비자ㆍ마스타 등 해외카드 브랜드에 불합리한 수수료를 냈던 해외용 카드회원들이 국산 글로벌카드로 이동하기 시작했다. 13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카드가 올해 초 출시한 첫 글로벌브랜드 상품인 '유어스카드'는 3개월여만인 지난 7일까지 총 24만장에 달하는 발급 실적을 세웠다. 월별 신규 발급실적을 보면 1월 1만4,000장에 불과했던 것이 2월에 5만8,000장, 3월에 12만8,000장으로 급격히 늘었다. 유어스카드는 이달 들어서도 7일까지 일주일 만에 4만장이 발급됐다. 신한카드의 한 관계자는 "유어스카드 발급자 중 상당수가 기존에 해외브랜드 글로벌카드에서 갈아탄 것으로 분석됐다"며 "유어스카드 발급실적이 급격히 늘고 있다"고 말했다. 비씨카드가 중국시장을 겨냥해 출시했던 글로벌브랜드인 '중국통카드'는 올 들어 이달 7일까지 14만여장(기프트카드 제외)이 새로 발급됐다. 이에 따라 중국통카드는 2008년 3월 출시된 후 2년여 만에 총 110만여장의 발급기록을 세우며 스테디셀러 상품으로 자리잡았다. 실제 이 카드의 올해 월별 발급 실적을 보면 ▦1월 4만1,500장 ▦2월 3만7,700장 ▦3월 4만4,700장 등으로 꾸준하게 수요가 늘고 있다. 4월 들어서도 7일까지 1만6,700장이 추가로 발급됐다. 비자ㆍ마스타카드는 해외뿐 아니라 국내 결제액에도 해외이용에 준하는 수수료를 불합리하게 부과해왔는데 이에 대한 소비자들의 반발심리가 국산 글로벌카드의 인기몰이를 한층 부채질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중국통카드는 국내뿐 아니라 중국에서도 해외 사용수수료를 물리지 않는다는 점이 부각되고 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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