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신용카드 국제연대마케팅 활발

◎외국 금융기관·호텔과 제휴 할인혜택 등 앞다퉈 선봬신용카드업계가 대고객서비스 강화를 위해 국제연대 마케팅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국민·삼성·LG 등 카드업체들은 개방된 시장환경에 적극 대응하고 고객에게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외국의 금융기관이나 전문기관, 호텔 등과 연계한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국민카드는 최근 전세계에 2천3백여개의 체인망을 갖고 있는 미국의 홀리데이 인 호텔과 제휴, 이용요금을 최고 40%할인해주는 등의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일본 CCC사와 업무협력 관계를 구축, 선보이고 있는 「델리카시 클럽 국민카드」 회원에게는 일본 동경·오사카 등 주요도시 가맹점 이용요금을 최고 20% 할인해주고 있으며 세계최대 항공운수회사인 훼덱스사와도 제휴를 맺고 있다. 삼성카드는 일본의 UC카드 및 미국 하와이은행과 협력, 회원들에게 현지서 현금인출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고 특히 UC카드사의 주요 가맹점에서는 할인혜택과 선물증정 등의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LG카드는 대만의 차이나트러스은행과 제휴해 이 은행의 「wofe」카드와 LG레이디 카드 회원들이 양국에서 전용 가맹점을 이용할때 각종 우대혜택을 제공하고 있는데 올들어 대상가맹점을 종전 1백개에서 3백여개로 대폭 늘렸다. 외환카드는 전세계 3천여개의 오피스 및 약 1백60개국의 네트워크를 갖고 있는 세계적 여행그룹 토머스 쿡사와의 업무제휴를 통해 법인회원들이 해외출장을 갈 경우 항공권 예약과 발권, 호텔 및 렌터카 예약 등과 관련된 업무 대행서비스에 나섰다. 호텔과 렌터카 예약때 할인해주고 항공권 재확인과 유효기간 변경 및 여행일정 자문 등의 서비스도 함께 제공한다. 동양카드는 일본 아멕스와 공동으로 국내는 물론 일본 등 해외 5개국 힐튼호텔에 대한 특별 할인행사를 내년 9월까지 1년동안 대대적으로 펼치고 있다. 이번 행사는 국내는 서울과 경주, 일본은 동경과 나고야·오사카 등이며 이밖에 중국·대만·태국·괌 등의 주요 도시로 모두 11개도시의 12개 힐튼호텔을 대상으로 하고 있는데 숙박요금을 25%에서 최고 40%까지 할인해주며 일본내 4개호텔에서는 99년까지 예정된 결혼식을 행사기간동안 예약할 경우 연회 식음료비 5%를 깎아준다.<남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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