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 프랑스와 네덜란드 KLM 항공이 추진해 온 합병 작업이 다음 주에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고 도미니크 뷔세르 프랑스 교통장관이 26일 밝혔다.
그는 “다음 주 공식 발표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현재 양측은 기술적인 현안들에 관해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뷔세르 장관은 양사의 합병 논의와 관련, 프랑스 정부가 에어 프랑스의 지분을 최소 15%까지 줄일 가능성이 있다고 금주 초 밝힌 바 있다. 한편 통합 항공사는 규모, 승객, 운항 거리면에서 유럽 1위의 입지를 굳힐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기석기자 hanks@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