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들이 빈털터리로 전락하는 것은 잘못된 선택과 지나치게 자기 중심적인 사고방식 때문이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19일 인터내셔널 헤럴드 트리뷴(IHT)에 따르면 마이크 타이슨과 지미 헨드릭스 등 유명 연예인이나 운동선수의 매니저 일을 해왔던 셸리 핀클은 "유명인사들에게 연금을 들어서라도 돈을 모아두라는 충고를 수없이 해 왔지만 그 말을 들은 사람은 손에 꼽을 정도였다"며 "지금은 파산 상태인 마이크 타이슨도 현역 시절에 번 돈이 4억달러 이상이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투자회사 아론슨 존슨 오티즈의 테오도어 아론슨은 "부자들은 자신들이 모든 것을 다 잘 안다고 생각하기 쉬우며 그 때문에 말도 안되는 투자를 되풀이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은 지난 1991년 왜 부자들이 몰락하는가라는 질문을 받고는 "많은 사람들이 알코올과 함께 빌린 돈에서 생기는 '지렛대 효과' 때문에 몰락했다"며 "실제로 '지렛대'가 필요한 경우는 그리 많지 않으며 당신이 진정 영리하다면 돈을 빌리지 않고도 재산을 모을 수 있다"고 충고했다.
개인 자산운용 전문가 데이비드 래트코는 부자가 되는 5가지 방법으로 결혼, 상속, 절취, 당첨, 노력이 있는데 이들 중 노력에 의해 돈을 번 사람들만이 자신의 재산을 보존하는 경향이 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