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이곳이 관심지역] 수원 천천2 정자 2지구

북수원지역의 대표적 택지개발지구인 천천2지구와 정자2지구에 건립될 아파트 3,395가구가 6월초~중순에 3차례 걸쳐 동시분양된다. 택지개발지구에서 이같은 대규모 아파트 공급은 올들어 구리토평지구 동시분양에 이어 이번이 두번째. 당초 11개 주택업체들은 구리토평처럼 동시분양을 추진했으나 분양일정을 모두 맞추지 못해 2~4개업체씩 3차례에 걸쳐 순차적으로 분양할 예정이다.천천2지구와 정자2지구는 200만평의 대단지로 개발되고 있는 북수원 집중개발지역의 중심에 위치해 인근의 정자1·천천1·화서지구 등과 함께 3만여가구의 대단위 아파트단지로 탈바꿈하게 된다. 특히 이 지구들은 국철 1호선 역세권으로 영통·권선지구 등 수원내 다른 택지개발지구보다 서울로의 출퇴근이 편리해 수원지역 뿐아니라 다른 수도권 거주자들도 청약해볼만하다. 분양가는 34평형(전용 25.7평)기준으로 1억2,500만원선으로 용인지역이나 구리토평지구에 비해 1,000만원 가량 싼 편이다. ◇교통여건=1번국도 지지대 고개에서 서남쪽방향으로 10분거리에 위치한다. 신갈-안산간 고속도로 북수원IC를 이용해 서울로 출퇴근할 수 있으며 안양, 과천, 인천, 분당 등 수도권 주요지역으로의 접근도 용이하다. 왕복 6차선의 고색-의왕-과천간도시고속화국도를 이용하면 서울 사당까지 20~30분대에 연결된다. 우면산터널이 완공되면 서울 강남과도 더욱 가까워질 전망이다. 국철1호선 성대역과 화서역이 지구로부터 도보로 5분거리로 위치해 있다. ◇환경·교육여건=여기산 근린생활공원, 일왕 일월저수지가 인근에 있다. 택지개발지구로 단지내에 녹지공간이 비교적 풍부하며 전화국, 우체국 등의 공공시설이 단지내에 들어설 예정이다. 유치원 3개, 초·중등학교 6개, 고등학교 1개 등 총 10개의 학교도 신설된다. 수원종합운동장 등의 체육·문화시설도 이용하기 편리하다. ◇공급계획=25만1,000평인 천천 2지구에는 총 5,461가구의 아파트가 오는 2001년까지 건립된다. 이가운데 이번에 공급되는 물량은 2,857가구. 공급평형은 27~59평형이다. 경남기업·동부건설·㈜신성은 34평형 단일평형으로 1,033가구를 분양한다. 이 단지는 전가구를 전면 3실배치의 평면을 채택하고 전가구를 남향으로 배치하게 된다. ㈜우방·성우종합건설은 39~65평형 501가구, SK건설·한화건설은 39~62평형 541가구, 신명종건은 27평형 594가구, 영풍산업은 46평형 212가구를 공급한다. 11만여평인 정자2지구에서는 코오롱과 우성건설이 35평형 538가구를 이번에 분양한다. ◇투자여건=교통여건이 편리해 서울, 수원지역 등에 직장을 둔 실수요자에게 매력적인 곳. 또 3~5년을 내다보는 중장기적인 관점에서는 충분히 시세차익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 지구들의 평당분양가격은 30평형대가 370만~380만원대, 40평형대 이상은 390만~400만원선이 될 전망이다. 인근 천천 1지구의 경우 23평형이 8,500만~9,000만원, 32평형이 1억2,000만원, 39평형이 1억6,000만원으로 단순 비교할 경우 분양가와 인근 아파트의 시세차이가 별로없다. 그러나 이번에 분양되는 아파트들이 안목치수가 적용되고 온돌마루판 시공 등 내부마감재가 훨씬 뛰어난 점을 감안할 때 34평형(전용 25.7평)의 경우 기존아파트와 1,500만원정도 가격차이가 날 전망이다. 2000년대 이 일대가 3만여가구의 대단위 단지로 바뀌고 주거여건이 크게 개선되면 추가 가격상승 가능성도 클 것으로 현지중개업소들은 내다보고 있다. /이학인 기자 LEEJK@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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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학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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