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태광이엔시, 레이더검지기 삼성SDS에 116대 공급

태광이엔시가 삼성SDS에 116대의 레이더 검지기를 공급한다. 태광이엔시는 경기도 ITS의 시스템 사업자인 삼성SDS에 116대, 13억원 규모의 레이더검지기 공급계약을 체결하고 다음달 자유로 등에 관련장비를 설치할 예정이라고 10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된 레이더검지기는 국내 기술로 처음 개발된 도플러 방식(Doppler Effect)의 차량검지기로 60GHz 주파수를 사용해 안개 발생 등 악천후에도 차선의 교통량 및 평균속도, 차량점유율, 차종 등 다양한 교통정보를 실시간으로 수집할 수 있다. 이 장비는 자유로의 서울시계~구산IC구간과 지방도 309호선 구간에 설치돼 경기도교통정보센터에 교통정보를 전송하며 이는 도로변 전광판과 인터넷, 휴대폰, DMB, 교통방송 등을 통해 운전자들에게 제공된다. 총 31.5km에 이르는 두 구간은 안개다발지역이어서 안개가 발생하면 교통정보 수집이 불가능했지만 이번에 레이더검지기가 도입됨으로써 날씨에 상관없이 실시간 교통정보 확보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회사 관계자는 “레이더검지기 개발과정에서 확보된 원천기술을 활용해 지능형 교통신호제어기, 보안감시, 계량계측, 의료 및 지능형자동차 등 다양한 차세대 첨단제품 개발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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