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외환보유액 증가세 주춤

2년간 줄기차게 지속되던 외환보유액 증가세가 멈칫거리고 있다. 미 달러화 강세로 유로화 등 기타통화 표시자산의 미 달러 환산액이 크게 감소했기 때문이다. 2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5월 말 현재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은 2,061억달러로 한달 전보다 2억8,000만달러 감소했다. 월말 기준으로 외환보유액이 줄어든 것은 2003년 4월 이후 2년1개월 만에 처음이다. 때문에 외환보유가 감소세로 반전하는 게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외환보유액이 줄어든 것은 미 국채 이자수입에 따른 운용수익 증가 등에도 불구하고 미 달러 강세로 유로화ㆍ엔화 등 기타통화 표시자산의 미 달러 환산액이 크게 감소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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