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전문가 추천주] 두산산업개발(011160)

영업실적 본격 턴어라운드 기대

지난 2월23일 두산산업개발은 자사주 1,000만주를 소각하고 ㈜두산 주식 171만주를 대주주에게 매각하기로 결정했으며 회사명도 두산산업개발에서 두산건설로 변경하기로 했다. 이 같은 긍정적인 기업가치 증대 노력과 더불어 지난 2004년부터 3년간 이어온 사업 부문 구조조정이 지난해 마무리됨에 따라 올해부터는 회사 역량을 건설 부문에만 집중할 수 있게 됐고 영업실적에도 본격적인 턴어라운드가 예상돼 앞으로 주가가 긍정적인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또 지난해 법인세 추납액 및 자산감액손실 발생 등으로 잠재적인 부실 발생 가능성을 대부분 반영한 점도 올해 이후의 긍정적인 실적전망에 힘을 실어준다. 두산산업개발이 진행 중인 주택사업의 평균 분양률은 93%로 업계 상위 수준이며 올해는 강남순환도로 착공 등 사회간접자본(SOC)사업 활성화를 통한 토목 부문 강화와 전반적인 마진개선 노력을 통해 펀더멘털의 개선이 예상된다. 이에 따라 올해 매출액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인 1조9,000억원 정도로 예상되지만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1,500억원과 1,200억원으로 각각 15%, 560% 증가할 전망이다. 이 같은 긍정적인 실적은 오는 2008년 이후에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며 중견 건설업체 중 대형사로 진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선두주자임을 감안할 때 중장기 투자로도 상당히 매력적인 회사로 평가된다. 6개월 목표주가로 1만6,000원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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