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전남 특산자원 황칠나무 고부가산업으로"

전남도가 지역 비교우위 특산자원인 황칠나무의 고부가가치산업화에 나섰다. 전남도는 천연자원연구원을 중심으로 ‘황칠명품화육성RIS사업단’ 운영에 들어갔다고 27일 발표했다. 황칠명품화육성RIS사업단은 천연자원연구원을 주관기관으로 해 장흥군, 해남군, 완도군 등 지자체와, ㈜웅진식품, ㈜황칠코리아, ㈜해뜰날 등 기업들이 참여했다. 황칠나무는 장흥, 해남, 완도 등 남해안지역에서 자생하는 두릅나무과 계열에 속하는 상록활엽수로 나무인삼이라고도 불린다. 최근 다양한 질병의 예방과 치유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건강기능식품 및 의약품 기업에서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 사업단은 올해부터 3년간 국비 18억원을 포함한 38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전남도내에서 재배되는 황칠나무의 기능성 규명, 항노화ㆍ항주름 등 기능성 미용제품, 건강기능식품 개발 및 상품화 등 황칠나무의 고부가가치화 사업을 추진한다. 황칠 소재 상품의 판매를 위한 전국 유통망을 확보하고 디자인ㆍ공동브랜드 개발, 창업 컨설팅과 황칠 재배ㆍ제품화ㆍ마케팅 등을 위한 전문인력 양성교육을 실시하고 온ㆍ오프라인 판매 시스템 구축 등도 지원한다. 전남도는 황칠RIS사업단을 통해 ‘황칠소재산업 가치사슬 연계 강화사업’을 적극 육성해 기업 창업 10개, 매출액 500억원 달성과 함께 250여명의 고용창출 등 지역특화자원의 산업화 기반을 다질 방침이다. 정순남 전남도 경제부지사는 “사업단 출범을 계기로 지역 생물자원들의 지속적인 탐색과 과학적 기능성 규명 작업 및 지역 기업과의 활발한 제품 개발에 총력을 기울여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육성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또한 많은 일자리가 창출될 있도록 모두 함께 노력해나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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