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경량 CMOS카메라를 장착, 화상정보를 수집하는 13㎝크기의 초소형비행체가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
건국대 항공우주공학과 능동구조재료 국가지정연구실(실장 윤광준 교수) 초소형비행체(MAV) 연구팀은 지난 3년동안 8억원을 과학기술부로부터 지원받아 반경 800m 내에서 촬영한 영상을 실시간으로 전송할 수 있는 13cm짜리 초소형비행체를 개발했다고 2일 밝혔다.
이 비행체는 미 우주항공국(NASA)과 록히드마틴사등이 후원하는 `2003 국제마이크로 에어비컬` 경연대회에 참가, 작은 비행체가 얼마나 오래 날수 있는가를 평가하는 지구력 부문에서 15분 이상을 날아 미국, 유럽 등의 대학팀과 벤처들을 물리치고 미 플로리다주립대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조충제기자 cjcho@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