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리포트] 현대모비스, “1분기 실적호조 기대ㆍ목표가 ↑”-하이證

하이투자증권은 8일 현대모비스에 대해 “1분기 실적호조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주가를 종전 35만원에서 37만원(전일종가 33만1,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현대모비스의 1분기 실적추정치는 매출액 3조8,254억원, 영업이익 4,576억원으로 이는 전년동기 대비 각각 17.5%, 12.7% 늘어난 수치다. 최대식 연구원은 “현대ㆍ기아차 국내외공장의 생산이 호조를 보이면서 모듈 및 CKD(반조립)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할 것”이라며 “부품마진은 환율하락으로 다소 둔화될 것으로 보이지만 영업권상각 중단 등에 힘입어 모듈사업 마진 상승이 예상돼 전체적인 이익개선 추세는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올 한해 CKD 사업부문이 주된 성장동력이 될 것이란 분석이다. 현대모비스의 지난해 CKD 수출은 70% 안팎 증가한 데 이어 올해에도 두 자릿수 증가가 기대된다. 최 연구원은 “지난해에는 중국 CKD 수출호조가 이어진 가운데 기아차 조지아 공장 가동과 현대차 앨라배마공장 생산 호조에 힘입어 미국 CKD 수출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며 “올해에는 러시아 공장이 새로 가세할 예정이고 특히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기아차가 모듈 매출 확대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최 연구원은 이어 “올해 추정 EPS는 2만8,187원으로 전일종가 기준 PER은 11.8배 수준”이라며 “상승여력은 아직 충분해 목표주가를 상향조정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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