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비전 2006 SK의 날개] 행복나눔

최태원회장부터 말단직까지 자원봉사 의무화<br>"고객가치가 존재이유" 나눔의 경영철학 실천

‘당신을 만나서 행복합니다. OK! SK’ SK그룹은 우리 사회 구성원 모두가 행복해질 수 있도록 ‘행복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이 같은 취지에 맞춰 최태원 회장을 비롯 각 계열사 CEO에서 말단 직원에 이르기까지 자원봉사활동도 의무적으로 펼치고 있다. 다른 기업들도 사회공헌 활동을 많이 하지만 SK그룹의 행복경영은 단순한 사회봉사 차원이 아니다. 기업이념의 실현 그 자체다. SK그룹은 지난해 10월 CEO 세미나를 통해 이념으로 ‘이해관계자 행복 추구’를 ‘뉴SK’의 새로운 기업이념을 정립했다. 기업경영활동의 추구가치가 ‘이윤극대화’가 아니라 ‘고객-구성원-주주-사회’라는 이해관계자의 가치를 높이는 방향으로 확대된 것이다. 그룹 관계자는 “기업 내부에서만 기업경영활동을 바라보던 관점을 외부로까지 넓혔다”며 “기업의 존재이유가 ‘고객의 가치’에서 비롯되고 이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가치를 창출하는 주체인 구성원이 중요하다는 점에서 고객과 구성원의 가치를 경영의 우선순위로 제시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SK는 고객ㆍ구성원ㆍ주주에 대한 가치창출과 사회공헌, 자원봉사를 SK 기업문화의 핵심축으로 설정하고 모든 경영진과 임직원들이 강력한 실천 의지를 갖고 추진해 나가고 있다. 새로 바꾼 로고도 ‘행복날개’로 명명했다. SK그룹은 또 중소기업과의 상생경영을 실천해오고 있다. SK그룹은 지난 5월 중소협력업체 상생경영 시스템을 강화하기 위해 ‘중소협력업체 지원 3대 상생원칙과 9대 실천과제’를 수립, 관계사별로 협력업체 간담회를 개최해 구체적 실행과제를 도출, 실천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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