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협중앙회가 위성방송사업에 진출한다.기협중앙회는 4일 데이콤의 자회사인 DSM(WWW.DSM21.COM)과 위성방송 합작투자법인 참여계약을 체결했다.
기협중앙회는 DSM과 공동으로 국내위성방송에 중소기업 정책홍보, 홈쇼핑, 경영컨설팅 등을 내용으로 하는 공익채녈을 개발하기로 합의하고 빠른 시일내에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구체적인 작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중앙회는 합작법인이 설립되면 지분 7%를 소유하게 된다.
중앙회의 이번 위성방송참여 결정은 270만명에 달하는 국내 중소기업의 광고 홍보수요에도 불구하고 중소기업전문 미디어의 부재라는 현실인식에서 비롯됐다. 중앙회가 참여하는 DSN컨소시엄이 방송사업권을 따낼경우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중소기업 전문채널이 운영될 전망이다.
위성방송 사업자 선정은 7~8월께 이루어질 예정이다. 현재 무궁화위성을 보유한 한국통신과 데이콤의 자회사인 DSM 등 2개사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사업자로 선정되기 위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정맹호기자MHJEONG@SED.CO.KR
입력시간 2000/04/04 19: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