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부터 월요일 경부선 상행선 KTX 첫차가 10분 앞당겨진다.
코레일(한국철도공사)은 월요일 서울방향 출근객을 위해 다음달 3일부터 부산역에서 오전 4시30분 출발하는 KTX 열차를 신설해 운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코레일은 '고객의 소리(VOC)' 의견과 최근 3~4년간 수요조사를 바탕으로 경부선 상행선 KTX열차를 1회 신설하기로 하고 부산역에서 오전 4시 30분에 출발해 구포~동대구~대전~천안아산~광명역을 거쳐 서울역에 오전 7시 26분에 도착하는 KTX 열차를 운행하기로 했다.
이로써 다음달부터 부산발 KTX 첫차가 10분 빨라진다.
코레일 관계자는 "수도권 및 인천·경기지역 이용객을 위해 서울역 도착시각을 앞당겨 부산발 신설 KTX를 첫 열차로 운행하게 됐다"며 "이번 부산발 KTX 첫차 신설로 기존 이용객에겐 여유로운 출근시간을 보장할 뿐 아니라 하루 평균 330여명의 신규 이용객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