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대학생 300여명이 올해 해외 취업의 문을 두드린다.
교육인적자원부는 20억원을 들여 전문대학생 해외인턴 300여명을 선발, 해외 기업에 파견한다고 10일 밝혔다. 전문대학생 해외인턴십은 국제감각과 실무능력을 가르쳐 외국기업 및 해외진출국내 기업 등에 취업할 수 있는 기회를 넓혀주기 위한 것이다. 지난해 처음으로 45개 대학에서 미국, 호주, 캐나다, 일본, 중국 등에 368명이 파견됐다.
이 가운데 중국에 인턴을 파견한 영진전문대의 경우 현지 2개 호텔에서 외국인특별대우로 3명을 채용했으며 일본에 파견한 학생 5명 중 4명도 현지 취업에 성공했다.
순천청암대학의 경우 2명의 학생이 일본 현지 오사카호텔과 노바시스템에 정식직원으로 취업했다.
동원대학, 배화여자대학, 안산1대학 학생들도 인턴십 이후 현지 취업에 성공했다.
선발된 학생에게는 1인당 국비에서 800만원 안팎, 소속 전문대학에서 160만원이상이 각각 지원되며 인턴십을 마치면 20학점 이내의 전공학점이 인정된다.
선발된 학생은 출국전에 대학 자체적으로 집중적인 언어 교육을 받고 현지에 나가 적응교육 4주, 산업체 인턴십 12주 등 모두 16동안 교육을 받는다.
파견대상국은 제한이 없지만 전문대학 1학년 2학기 수료와 40학점 이상 취득,성적 B°이상, 정해진 파견대상국의 언어능력이 있어야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을 원하는 학생은 학교를 통해 15일까지 신청서를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에 접수해야 한다. 문의 (02)364-154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