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B물류그룹은 지역 농수산물을 직거래하는 인터넷쇼핑몰 ‘KGB몰’(www.kgbmall.com)을 오픈하고 유통사업에 진출한다고 11일 밝혔다.
KGB몰은 산지 생산자가 직접 소비자와 거래하는 오픈마켓 형태로 운영된다. 산지 생산자는 KGB몰에 미니숍 형태로 입점해 농ㆍ수ㆍ축산물 및 특산품을 산지 가격에 판매한다. 직접 농ㆍ수ㆍ축산물을 재배하는 생산자나 2차 가공품인 지역 특산물을 취급하는 판매자는 KGB몰의 상품심사를 거쳐 입점이 가능하다. 현재 23개 판매자가 입점해 500여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KGB몰은 판매자들을 대상으로 상품의 질, 가격, 포장, 배송 등 교육을 실시하는 한편 인터넷 최저가 판매 및 신선도가 유지될 수 있도록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KGB몰은 상품 우수인증마크를 도입, 판매자의 자질 향상과 품질 관리를 해나갈 예정이다.
박해돈 KGB물류그룹 회장은 “기존의 복잡한 농산물 유통구조를 개선해 생산자들의 수익을 증대시키고, 비싼 가격에 우리 농산물을 구입해야 했던 소비자들에게 산지가격으로 신선한 상품을 제공할 계획”이라면서 “자체 택배망을 통해 신속하게 배송하고, KGB몰은 거래 수수료를 받지 않고 택배비만 받고 상품을 판매한다”고 말했다.
KGB몰은 오픈 기념으로 밀양 맛나향 오이고추(3kg), 영동 대명 호두살(200g), 전주 동충하초골드(100ml 60포) 등 3개 지역 우수 특산물을 할인 판매한다.
지난 83년 이사공사로 출발한 KGB물류그룹은 현재 KGB택배와 KGB㈜(KGB이사ㆍ예스2424ㆍ예스2404)를 운영하며 지난해 1,50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