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의 한 기관이 직장문화를 혁신하기 위해 이색적인 운동을 벌이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부산지방국토관리청(청장 조용주)은 건전한 직장문화를 만들기 위해 직원별로 “한 가지는 버리고,한 가지는 바꾸겠다”는 의미의 ‘1사(捨) 1변(變)’ 운동을 벌이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이 운동은 스스로를 재발견하자는 취지에서 시작한 것으로 조용주 지방청장은 자신이 버릴 과제로 ‘허리 1인치 줄이기’를, 변화 과제로 ‘하루 한번 직원 칭찬하기’로 정하고 실천하고 있다.
직원들이 설정한 과제들을 살펴보면 ‘담배 끊기’가 가장 많고 ‘음주횟수 줄이기’ ‘운동하기’ ‘독서하기’ 등 주로 건강관리와 자기 계발을 위한 과제가 많았다.
국토관리청은 직원들의 ‘1사 1변’ 실천 과제를 본관 1층 현관 입구에 게시,혁신 의지를 공유하고 변화 과정에서 동료간에 서로 도움과 자극이 되도록 했다.
조용주 청장은 “변화와 혁신을 나로부터,작은 것부터,우리 모두가 스스로 일으키는 것이 중요하다”며 “올해를 마무리하기 전에 직원 모두가 자신이 제시한 목표를 반드시 성취할 수 있도록 청내 분위기를 유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