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재고 충분' 분석에 국제유가 하락

이란 핵문제를 둘러싼 긴장이 고조되고 있음에도 불구, 당분간 석유 재고는 충분하다는 분석에 국제유가가 하락했다. 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3월 인도분 서부텍사스 중질유(WTI)는 지난주말에 비해 26 센트(0.4%) 하락한 배럴 당 65.11 달러에서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뉴욕유가는 지난해 8월의 사상 최고치 배럴당 70.85 달러에 비해서는 8.1%가 낮은 것이지만 2년전과 비교하면 2배로 치솟은 것이다. 영국 런던 원유시장의 3월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도 지난주말에 비해 6 센트내린 배럴 당 63.33 달러를 기록했다. 원유시장 전문가들은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이란 핵문제를 유엔 안보리로 넘기는 등 이란 핵문제의 긴장이 고조되고 있지만 미국의 따뜻한 날씨 등으로 인해 당분간 석유 수급사정이 크게 악화되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에 유가가 하락한 것으로분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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