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은 지난해 국내외 시장에서 1만200대의 건설장비를 팔아 전년에 비해 29%나 늘어난 5,300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고 16일 밝혔다. 특히 중국 굴삭기시장에서 22.3%의 시장점유율을 차지, 히다치ㆍ고마쓰ㆍ캐터필러 등 세계적인 업체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고 덧붙였다.
이 회사는 올해 건설장비 부문의 매출목표를 지난해에 비해 20% 늘어난 6,000억원으로 정했으며, 중국 법인의 경우 생산규모를 2배로 확대할 계획이다.
<조영주기자 yjcho@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