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창업이야기] "1만원대 무한리필 고기뷔페로 재창업 성공"

'공룡고기' 방배점 박재심 사장<br>고품격 인테리어 갖춰<br>가족단위 고객들도 많아


"창업해서 성공하려면 고객이 원하는 바를 항상 생각하고 먼저 실천해야 합니다." 서울 방배역 인근에서 고기뷔페전문점 '공룡고기'를 운영하고 있는 박재심(사진) 사장은 성공비결을 묻는 질문에 "친정어머니가 외식 관련 업종에 종사 하다 보니 자연스레 외식업에 관심이 많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사장은 이전에도 동종 업종으로 성공한 경력이 있는 고기전문점 베테랑 외식 전문가다. 박 사장은 "공룡고기 매장을 하기 전에도 유명 프랜차이즈 고기전문점을 운영했다"며 "업종을 전환하기 위해 시장조사를 하던 중 경쟁력을 갖췄다고 판단한 공룡고기를 알게 됐고 그간의 노하우를 살려 브랜드만 전환해 재창업하게 됐다"고 말했다. 공룡고기는 1만원대 무한리필이라는 신개념의 고기뷔페전문점이다. 매장 내에서 바로 손질한 신선한 고기를 고객이 원하는 부위를 먹고 싶은 양 만큼 실컷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또 고객들의 동선까지 감안한 과학적인 설비 및 테이블 배치와 고품격 인테리어로 가족 단위 고객들이 찾기에도 최적의 장소가 될 수 있도록 꾸몄다. 박 사장은 특히 아들, 남편과 함께 매장을 운영하는 대표적인 가족창업 성공사례로 꼽힌다. 박 사장은 "외식업은 어느 분야보다 잔손이 많이 가는 업종이기 때문에 믿고 의지할 수 있는 경영동반자가 필요하다"며 "세세한 부분까지 조언을 구할 수 있고 상의할 수 있는 부부 관계가 가족창업에 가장 이상적인 형태라고 생각해 남편과 함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은 얼마 전 군대에서 제대한 아들도 매장 매니저로 함께 일하고 있어 든든하다"며 "가족이 함께 경영하면서 고객에게 최선을 다한다는 자세로 일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공룡고기 방배점은 전철역과 인근에 있어 유동인구가 많고 오피스도 밀집해 직장인 등 고정고객 확보에도 유리한 곳에 위치해 있다. 특히 주변에 고등학교가 근접해 있어 한창 먹는 것에 관심이 많은 고등학생들도 매장을 즐겨 찾고 있어 10대부터 가족단위까지 고객 범위가 다양한 편이다. 박 사장은 "앞으로는 우리 매장 만의 서비스를 개발해 고객들이 믿고 찾을 수 있는 신뢰 높은 매장이 되도록 더 정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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