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에너지 개발업체인 이지그린텍 주가가 25일 제품 실효성에 문제가 있다는 모 방송사의 보도 영향으로 하한가로 떨어졌다. 이지그린텍은 제품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반박했다.
이강식 이지그린텍 사장은 25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모 방송 보도에서 자사 제품인 ‘EP-30’의 기름과 물의 혼합비율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으나 이는 오해에서 비롯된 것이며 한국석유품질검사소의 분석결과 혼합비율에는 이상이 없다”고 관련 자료를 제시했다.
이 사장은 “EP-30은 벙커C유 70%와 물 30%에 첨가제를 섞어 만든 원료로 상용화를 통해 내년부터 100억원대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모 방송사는 최근 이지그린텍이 개발한 대체에너지의 기름과 물 혼합비율이 실제 알려진 것의 3분1 가량에 불과하다며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한 바 있다.
이지그린텍은 이날 930원(14.86%) 떨어진 5,33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