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괴함정속보] 북요원 침투가능성, 장곶앞해안 괴발자국

20일 오전 1시45분께 인천 강화도 화도면 장곶앞 해상에서 북한 잠수정으로 추정되는 괴함정이 발견돼 군과 해양경찰이 수색작전을 펴고있다.합참에 따르면 북방한계선(NLL) 근처에서 해군 레이더에 포착된 괴선박이 해병대 모사단 작전구역인 서해상으로 이동하는 것이 이날 오전 1시45분께 첫 목격된 뒤 2시50분께 감시망에서 사라졌다는 것이다. 합참은 해당부대로부터 이런 내용을 보고받고 오전 3시10분께 초기대응반을 소집한데 이어 오전 4시께 강화도 전지역에 최고 단계의 경계태세인 `진돗개 하나'를 발령했다. 이에따라 군과 해양경찰은 경비정과 고속정, 대잠헬기 등 대간첩장비를 동원,서해상에 대한 대대적인 수색작전을 펴는 한편 육상침투에 대비해 주요 길목을 차단한 채 경계 태세를 강화하고 있다. 군경은 해군 레이더 판독결과와 괴선박을 목격한 경계병들의 진술 등으로 미뤄 괴선박은 북한이 대남침투용으로 운용하고 있는 반잠수함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군경은 또 장곶 부근 해안에서 발자국이 상당수 발견됨에 따라 반잠수정을 타고 NLL선을 내려온 북한 침투요원들이 상륙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추적작전을 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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