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중공업이 총 2,188억원 규모의 경비함 9척을 수주했다.
한진중공업은 22일 “한진중공업은 조달청으로부터 총 2,188억원 규모의 해양경찰청 경비함(사진)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한진중공업이 수주한 함정은 1,000톤급 2척, 500톤급 4척, 300톤급 3척으로 해양경찰청의 해상치안 및 해난 구조 등 해상주권 수호 임무를 담당할 예정이다. 각 경비 함정들은 고장력강과 알루미늄 합금의 첨단 선체를 적용했으며, 최고 30~35노트의 속도를 낼 수 있는 고속의 디젤 및 워터제트 엔진이 함께 탑재된다.
회사 한 관계자는 “한진중공업은 지난 2006년 수주한 300톤급 경비함 4척과 500톤급 3척 등 7척을 성공적으로 건조ㆍ인도 중”이라며 “이번 9척 연속 수주로 해경경비함정 분야에서의 독보적인 건조능력을 입증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