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1층없는 아파트] 소음.보안 해결

『이 아파트는 1층이 없습니다』소음과 보안문제 탓에 기피층으로 꼽히는 1층을 아예 없앤 아파트가 등장한다. 중견업체인 우남종합건설(대표 정진권)이 아파트 1층부분을 없애는 대신 언덕을 쌓아 조경을 하는 「베이스-업(BASE-UP·그림)」 시공법을 개발, 경기 시흥시 은행택지지구에서 8월중순 분양하는 「우남타운」아파트에 국내최초로 적용할 계획이다. 이 아파트는 1층이 들어설 자리에 3층이상 거주자들이 이용할 출입구와 엘리베이터만 설치되고 나머지 공간은 2층 입주자의 전용 정원과 출입계단으로 사용될 2㎙ 높이의 언덕이 조성된다. 따라서 1층 출입에 따른 소음피해를 최소화할 뿐 아니라 1층 높이의 언덕형 정원을 조성함으로서 조경효과를 높일 수 있다는 것이 우남측의 설명이다. 그간 1층을 필로티공법(기둥만 남기고 벽체를 없애는 공법)을 적용한 아파트는 더러 있었지만 이같은 형태의 공법을 선보인 것은 이번이 처음. 은행지구 「우남타운」은 34평형 310가구, 25평형 36가구이며 평당 분양가는 340만원 선이다. /전광삼 기자 HISA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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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광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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