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억원 규모, 예상배당률 7.0~7.5%산업은행은 10일부터 200억원 규모의 비과세고수익고위험신탁 4호 펀드를 판매한다.
지난해 8월부터 판매하기 시작한 이 상품은 투기등급 회사채 만기도래분을 소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올해 말까지 한시적으로 판매되는 상품으로 투기등급 회사채에 투자하기 때문에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비과세 혜택이 주어지는 이 상품의 예상배당률은 7.0~7.5%.
산은이 이미 판매한 1ㆍ2ㆍ3호는 지난 7일 현재 예상배당율을 넘는 11.28ㆍ8.99ㆍ9.57%의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지금과 같은 추세가 지속된다면 만기시에는 이보다 훨씬 높은 배당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정수 산은 신탁본부장은 "국내 최대 기업금융 전문은행이라는 장점을 살려 주요 기업에 대한 경영상태를 면밀히 파악하고 있기 때문에 평가등급은 투기등급이지만 내용면에서는 투자적격인 기업의 채권에 주로 투자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윤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