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코리아데이타 “올 매출 4,000억”

◎미·유럽 수출호조… 작년비 80%이상 신장코리아데이타(대표 고대수)는 미주 및 유럽지역으로의 수출증가로 올해 매출이 전년보다 80%이상 증가한 4천억원선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2일 회사관계자는 『지난 4월 멀티미디어 전문생산업체인 독일의 미로사를 8억8천만달러(약 81억원)에 인수했다』며 『하반기부터 여기에서 본격적인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보여 큰 폭의 매출증대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코리아데이타는 미로사 인수를 계기로 유럽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 이 지역에 대한 수출증대를 꾀할 계획이다. 이 관계자는 『하지만 여전히 주수출지역은 미국이기때문에 미국경기의 움직임에 의해 매출이 큰 영향을 받는다』며 『미국경기가 올해도 상승세를 이어갈 전망이어서 그만큼 매출이 꾸준히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코리아데이타는 미국의 오라(AURA)사로부터 인터넷 전용 위성방송수신장치인 셋톱박스 15만대(약 3만달러규모)를 수주해 지난달부터 수출하기 시작했다. 회사관계자는 『인터넷 전용 셋톱박스는 세계 최초로 개발한 제품으로 앞으로 수출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올해 순이익은 매출이 크게 증가함에 따라 전년보다 2배이상 증가한 80억∼1백억원에 이를 것으로 회사측은 전망하고 있다. 회사관계자는 또 『지난해 국내 최초로 개발한 33인치 PC모니터를 기존의 거래처인 맥사에 시제품을 공급했다』며 『조만간 대규모 공급계약을 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임석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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