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도시개발공사는 송도 신도시 내에서 980가구 규모의 ‘웰카운티’ 2차 아파트를 개별분양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에 분양하는 아파트는 청약저축 가입자들을 대상으로 분양하는 국민주택 147가구 및 외국인 특별공급분 10가구가 포함돼 있는 점이 특징이다.
웰카운티 2차는 송도 신도시 4공구 1단지에 위치한 단지로 평형은 32평형~64평형으로 다양하게 구성돼 있다. 분양가는 지난 1차분보다 좀더 높게 책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분양된 1차 아파트는 ▦30평형대 평당 730만원 ▦40평형대 850만원 ▦50평형대 890만원 ▦64평형대 900만원선에 분양된 바 있다. 32평형 147가구는 국민주택아파트로 전량 청약저축 가입자들을 대상으로 분양한다.
38~64평형은 전용면적이 85㎡ 이상으로 인천 기준 400만~1,000만원, 서울 기준 600만~1,500만원 청약예금통장 소유자들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기 때문에 청약부금통장 소유자들은 이번에 청약기회가 없다.
이번에 분양하는 아파트는 송도 신도시 중심부에 위치해 있으며 인천지하철역에 인접해 있다. 평형별 특징으로는 40평형은 복층으로 꾸며지며 49ㆍ62ㆍ64평형은 테라스 면적을 확장해 정원을 가꿀 수 있도록 설계됐다는 게 인천도개공 측의 설명이다. 오는 26일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27일 특별공급분에 대해 신청을 받는다.
본격적인 청약접수는 31일 청약저축가입자 대상 접수를 시작으로 6월1일부터 인천 1순위, 수도권 1순위 접수를 동시에 진행한다. 견본주택은 송도 현장에 위치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