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신용평가사인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가 아일랜드의 신용등급을 강등했다.
24일 블룸버그통신은 S&P가 아일랜드의 장기 국채 신용등급을 AA-에서 A로, 단기 국채 신용등급은 A-1+에서 A-1으로 각각 하향 조정했다고 보도했다.
S&P는 “아일랜드가 국제통화기금(IMF)과 유럽연합(EU)에 구제금융을 요청했지만 추가적인 재정부담이 우려된다”며 이번 조치의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외부 구제금융은 아일랜드의 대규모 부채를 해결하거나 자산 건전성에 대한 거시경제 압박을 제거하지 못할 것”이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