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서 소방차와 구급차에 개, 고양이 등 애완동물용 산소마스크가 비치된다. 미국 위스콘신주 애플턴 시는 화재현장에서 연기를 흡입한 개, 고양이 등을 구하기 위해 소방차 6대와 구급차 13대에 애완동물용 산소마스크를 비치키로 했다고 3일 발표했다.
이번 조치는 주택화재 현장에서 구출된 고양이에게 소방대원이 입으로 인공호흡을 시키는 사진이 신문에 난 것을 본 현지 주민의 제안으로 이뤄지게 됐다.
애완동물용 산소마스크 비치를 제안한 앨더만 리처드 톰슨은 "애완동물은 모든 사람에게 가족"이라면서 "개, 고양이와 같은 애완동물을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잃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