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가 다시 불거진 유럽 재정위기 우려에 발목이 잡혔습니다.
8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지수는 지난주 종가보다 37.24포인트(0.33%) 내린 11,406.84로 거래를 마쳤다. S&P 500 지수도 2.60포인트(0.21%) 하락한 1,223.25을 기록했다. 반면, 나스닥 지수는 1.07포인트(0.04%) 오른 2,580.05로 마감했다. 다우 지수를 구성하는 30개 종목 가운데 23개가 하락했고, S&P 500지수 업종별로는 금융, 유틸러티 등의 낙폭이 컸다.
이날 뉴욕증시에서는 이달 말 EU에 4년간의 재정긴축안을 제출할 아일랜드와, 긴축안에 대한 국민투표문제를 놓고 국민들의 불만 이 고조되고 있는 그리스 등 유럽국가들의 재정문제가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금융주 가우??골드만삭스 1.09%, JP모간 1.05% 씨티그룹 1.16% 등의 하락세를 보였다.
이러한 유럽국가에 대한 우려는 달러화가 유로화 등에 대해 강세를 보이면서 원자재주와 에너지주도 약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