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아파트값 변동추이] 서초·강남 상승률 최고, 0.5%, 0.38% 각각 올라

2주간의 서울·수도권 아파트 시세 및 분양권 동향 `평당 5,000만원짜리 아파트 등장` `강남권 집값 또다시 들먹` 이제나 저제나 집값 내리기만 고대하던 수요자들 입장에서는 또다시 입술이 바짝 마른다. 강남이 들먹거리면 다음엔 강북... 분양가는 소리 소문 없이 오르고 `집 값 만큼은 반드시 잡겠다`는 정부의 발표가 공염불로만 들린다. `이러다가 평당 1억원짜리 아파트가 나오지 말란 법 있냐?` 건교부 홈페이지를 찾는 네티즌들의 하소연이다. 기존아파트 매매가 상승폭이 아직은 크지 않다. 부동산플러스 리서치팀이 7월 18일 대비 8월 1일 기준으로 서울지역 아파트 값 동향을 조사한 결과 2주동안 0.19%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보합세가 이어진 셈이다. 반면 전세가는 2주새 0.23% 내려 4월이후 내림세를 이어왔다. 이같은 현상은 다세대주택 같은 경우 집주인이 전세금을 구하지 못해 세입자가 피해를 입는 역전세난을 심화시키는 요인이 되고 있다. 지역별로는 강남권 상승폭이 눈에 띈다. 서초구가 0.5% 올라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이어 강남(0.38%), 송파(0.37%) 등이 평균치를 훨씬 웃도는 결과를 낳았다. 이는 방학을 맞아 학군수요가 발생하면서 수요자들이 강남권으로 몰린 결과로 풀이될 수 있다. 분양권시장은 입주를 앞둔 대단지 아파트를 중심으로 소폭 상승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지만 전반적으로 약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지역이 2주새 0.18% 올랐고 인천지역을 포함한 수도권지역은 0.06% 상승하는데 그쳤다. 특히 인천지역을 비롯해 수도권지역에서 6곳이나 하락세를 기록해 당분간 약세를 이어갈 것으로 점쳐진다. 서초·강남 상승률 최고, 0.5%, 0.38% 각각 올라 방학이사철 맞아 학원가 주변 아파트 상승 부추겨 아무리 노력해도 말릴 수 없는 두 가지가 있다. 사랑하는 자녀와 강남권아파트 집값이 그것. 정부의 강력한 안정대책에도 불구하고 강남권 아파트의 매매가 상승은 지속되고 있다. 부동산플러스 리서치팀이 7월18일 대비 8월 1일 기준으로 서울지역 아파트 값 동향을 조사한 결과 서초구, 강남구가 0.5%, 0.38% 각각 올라 가장 많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강북, 용산지역은 각각 0.02%, 0.03% 하락해 대조를 보였다. 전체적으로는 0.19% 상승세를 이어갔다. 강남·서초 지역은 매매부담이 적은 소형평형(0.69%, 0.58%)이 전체 시세를 이끌었다. 재건축사업이 뚜렷한 아파트와 학원가에 인접한 소형평형대 아파트의 거래가 많았던 것으로 풀이된다. 개포주공 2단지 16평형이 2주간 4,000만원, 일원동 대우사원 24평형이 3,000만원 상승했다. 서초지역은 서초4차현대 20평형이 2주동안 2,000만원 올라 0.74%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그밖에 송파지역도 0.37% 기록해 강남권 아파트가 서울지역 아파트값 상승을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강북지역은 성동구(0.26%)을 제외하곤 대부분 지역의 상승률이 미미했고 용산(-0.03), 강북구(-0.02)는 서울지역에서 유일하게 하락세를 나타냈다. 전세시장은 입주물량이 많은 곳을 중심으로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강서구가 0.58% 내려 가장 큰 하락세를 보였고 뒤를 이어 금천구(-0.48%), 성동구(-0.48)의 내림폭이 컸다. 매매가 상승폭 둔화, 2주새 0.19%상승 중동지역 0.49% 올라 가장 큰 상승 백화점이나 쇼핑센터 등의 대형건물이 들어서면 집값도 같이 상승하는 효과가 나타난다. 비수기로 상승폭이 더딘 시기이지만 대형건물이 들어설 계획이 있는 주변 단지들의 집값은 조금씩 오르고 있다. 대형건물이 들어서면 주변지역도 함께 발전할 것으로 예상하여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부동산플러스 리서치팀이 7월18일 대비 8월 1일 기준 신도시지역 아파트값 동향을 분석한 결과 매매가는 2주 동안 0.19%상승하고 전세가는 0.14%하락해 상승폭이 둔화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매매가는 중형(26평~38평)아파트가 0.3%올라 상승세가 컸고 전세가는 25평 이하 소형아파트가 가장 많은 0.29%의 하락을 보였다. 지역별로 매매가 동향을 살펴보면 중동이 2주새 0.49% 올라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으며 이어 일산(0.28%), 분당(0.13%), 평촌(0.05%)순으로 집계됐다. 2주전과 마찬가지로 산본신도시는 여전히 하락(-0.03%)세를 이어갔다. 가장 많이 오른 아파트로는 일산 대화동 장성건영 38평형으로 2주동안 2,500만원(0.9%)이 올라 2억 4,000만원~3억 5,000만원에 시세가 형성돼 있다. 이곳은 대화지구와 파주 신도시와의 연계가 좋고 고양종합운동장이 9월에 개장을 앞두고 있어 앞으로도 꾸준한 상승이 기대된다. 이어 일산동 밤가시건영6단지 60평형, 대화동 장성동부 32평형, 중동 무지개동신과 중동 무지개럭키 12단지 32평형 등이 매매가 오름폭이 컸던 아파트로 나타났다. 전세값은 여전히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2주동안 0.14% 내린 것. 2주전의 0.27% 하락에 비해 하락폭이 조금 둔화된 것을 볼 수 있다. 규모별로 살펴보면 소형, 중형평형이 각각 -0.29%, -0.1%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중동(-0.3%), 일산(-0.2%), 평촌(-0.11%)순으로 하락폭이 컸다. 전세가는 전반적으로 하락세를 기록했지만 산본시의 중대형(39평~48평)평형에서 0.74% 오른 것이 눈에 띈다. 전세가 하락 브레이크 없나? 2주간 0.16% 내려 매매가 대형물량 중심 소폭 상승, 0.19% 기록 매매가 소폭 상승, 전세가 소폭 하락세가 연일 계속되고 있다. 전세가 상승 조짐은 전혀 감지되지 않고 있는 상황이고, 매매가 역시 오를 요인이 없어 상승세는 미약하다. 부동산플러스 리서치팀이 7월 18일 대비 8월 1일 현재 신도시를 제외한 경기지역의 매매가와 전세가 동향을 분석한 결과 매매가는 지난 2주전에 비해 대형평형의 약진에 힘입어 0.19%의 상승률을 보인 반면 전세가는 전 평형에서 고른 하락세를 보여 0.16%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규모별 매매가 상승률은 49평 이상 대형평형이 0.23%로 가장 높은 오름세를 보였으며, 26평~38평(0.19%), 25평 이하(0.18%), 39평~48평(0.16%) 순으로 상승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주간 매매가 상승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난 지역은 인천 중구(0.7%)와 평택시(0.57%)로 나타났으며, 안양(0.52%)과 김포(0.46%), 인천 계양(0.38%)등도 타 지역에 비해 높은 상승을 보인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재건축단지가 밀집돼 있는 과천시(-0.09%)와 시흥시(-0.05%)는 매매가가 하락한 몇 않되는 지역으로 조사됐다. 화성시는 화성읍 한일타운과 태안읍 주공아파트, 대창아파트, 한신아파트 등의 일부평형이 2주전에 비해 1,000만원씩 하락하는 것에 영향을 받아 2주 동안 1.89% 내려 매매가 하락폭이 가장 큰 지역으로 분석됐다. 전세가는 매매가 상승률이 가장 높았던 인천 광역시 중구가 -0.8%로 하락폭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지역 0.18% 오른 반면 인천 하락세 기록 김포, 파주 등 신도시 호재 불구 내림세 5.23주택가격 안정대책 이후 안정세를 보이던 분양권시장은 뚜렷한 호재를 만나지 못한채 보합세를 이어가고 있다. 하지만 입주가 임박한 대단지아파트나 브랜드 선호도가 높은 아파트를 중심으로 소폭 상승하는 양상을 나타냈다. 강남권 등 선호도가 다소 높은 지역의 경우에도 소폭 상승에 그쳤다. 부동산플러스 리서치팀이 7월 18일 대비 8월 1일 기준 서울지역 아파트 분양권 시세동향을 조사한 결과 2주새 0.18%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7월초 상승분(0.12%)에 비해 다소 높은 수치이다. 반면 수도권지역은 상승폭이 다소 둔화돼 0.09% 오르는데 그쳤다. 서울지역에서 상승률이 가장 높은 지역은 성동구. 2주동안 0.47% 올랐다. 상승요인은 분양한지 1년이 지나 한번 거래가 가능한 금호동 한신휴 24평형이 2주새 1,000만원이 올랐기 때문이다. 현재 시세는 2억3,000만~2억5,000만원을 호가하고 있다. 또 옥수동 풍림아이원 32평형도 2주새 3.7%가 올라 성동지역 시세상승을 주도했다. 성동구 뒤를 이어 상승률이 높았던 지역은 구로(0.38%), 관악, 은평, 서초지역이 각각 0.31%씩 오르는 성적을 나타냈다. 반면 강남구가 0.12% 오르는데 그치는 등 서초지역을 제외한 강남권 상승폭도 소폭에 그쳤다. 수도권지역은 내림폭을 기록한 지역도 인천을 포함해 6개지역에 이르고 있다. 파주지역이 25평이하 소형아파트 하락폭(-1.56%)에 힘입어 2주새 0.34% 하락했고 김포지역도 0.3% 내린 것으로 조사됐다. 신도시 개발 호재로 가격이 급등했던 파주, 김포지역이 하락세를 기록한 것은 그동안 상승폭이 컸던데다 투자자들이 대거 관망세로 돌아섰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상대적으로 상승폭이 높았던 지역은 구리지역으로 2주동안 0.68%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안양(0.51%), 용인(0.25%)순으로 나타났다. 규모별로는 대부분 25평이하 소형아파트의 매매가가 약세를 기록했다. 상승폭이 큰 아파트로는 내년 2월 입주예정인 서초구 방배동 한신트리플 30평형이 2주새 7.7% 오른 것으로 나타나 최고치를 기록했다. 현재 매매가는 3억원선. 이어 양천구 목동 롯데낙천대 52평형이 6.8% 가 뒤를 이었다. 현재 5억1,000만~5억8,000만원에 시세가 형성돼 있다. <자료제공:부동산플러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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