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이랜드, 해태유통 인수 유력

대기업 공개입찰 불참따라

이랜드그룹이 해태유통을 인수한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30일 실시된 해태유통 인수 공개입찰 결과 이랜드그룹이 인수자로 가장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공개입찰에는 대다수 유통 대기업들이 불참한 가운데 이랜드그룹 외 6~7개의 중소 유통업체들이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랜드가 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 32개 슈퍼마켓 매장을 운영하는 해태유통을 인수할 경우 백화점과 할인점, 아울렛 등 오프라인의 모든 유통업태를 아우르는 종합유통업체로 위상을 굳히게 된다. 업계에서는 이랜드그룹이 조만간 해태유통 인수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후 정밀 실사를 거쳐 오는 6월말께 인수작업을 마무리지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이랜드와 서울지법 관계자는 이에 대해 “입찰에 관해서는 아무것도 밝힐 수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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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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