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원·달러환율 급등 940원대

4거래일간 18원70전 치솟아 943원70전 마감

원ㆍ달러 환율이 수요 불균형 속에 4개월여 만에 940원대로 급등했다. 20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4원30전 크게 오른 943원70전으로 마감했다. 4거래일간 18원70전 치솟은 것으로 종가 기준으로는 지난 8월22일(944원10전) 이후 최고치다. 시장 참가자들은 외국인의 주식매도에 따른 달러 역송금 수요와 미 금리인하 기대감 감소에 따른 달러강세, 조선업체의 선물환매도세 둔화 등이 겹치면서 환율이 급등했다고 설명했다. 외국인은 이날 1,380억원어치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미국 신용위기 불안감과 역외의 달러매수, 외국인 주식매도 등으로 달러 사자가 이어지고 있다”며 “연말이라 시장 참여자들이 많지 않은 얇은 장이어서 전고점 돌파도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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