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건설기계코리아, 정식사원 채용기회도'우린 외국 기업 인턴사원으로 여름을 보내요.'
포항공대 재료공학과 4학년에 재학중인 전명은양은 외국 기업에서 인턴십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여름을 나고 있다.
굴삭기 전문 생산 업체인 볼보건설기계코리아가 제공하는 인턴십 프로그램에 지원해 내달까지 굴삭기 연구소에서 현장을 배우고 자신을 평가해 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얻은 것.
이번 볼보건설기계코리아의 인턴십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학생은 총 4명. 국내 주요 대학교의 공과대학 게시판에 게시된 공고를 통해 모인 총 38명의 지원자 중 서류전형과 인터뷰 과정을 거쳐 선발됐다.
이들은 현재 창원에 위치한 볼보건설기계 연구소 내 유압, 소재, 엔진, CAB & Body 등 4개 부서에서 지난달 8일부터 내달 17일까지 6주간 근무할 예정.
볼보건설기계코리아 측은 "잠재된 고급 인력의 채용 기회를 확보하는 한편, 학생들에게는 개발 현장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사회 생활에 대한 자신감 향상의 계기를 심어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인턴으로 참가하는 학생들은 정식사원 채용 기회도 가질 수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참여 학생들은 인턴쉽 기간 동안 실제로 진행되고 있는 회사 내 프로젝트 및 테마 스터디에 참여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인턴 학생은 소속 팀으로부터 적절한 업무 및 스터디 주제를 부여 받아 수행하고, 회사는 각자의 코칭 스태프로 하여금 일대일 지도 및 지속적인 피드백 과정을 제공토록 해 이들의 업무 진행을 돕고 있다.
김희장 볼보건설기계코리아 과장은 "실습이 끝난 학생들은 그간의 전반적인 업무 진행사항 및 결과에 대해 각자 프레젠테이션을 실시하게 되며 프레젠테이션 및 개개인의 업무 진행 사항에 대한 평가 과정을 거쳐 정식 사원 채용 여부를 회사가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홍병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