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외신다이제스트] OPEC "내달부터 증산 검토" 外

OPEC "내달부터 증산 검토"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유가 안정을 위해 다음달부터 하루 50만배럴씩 증산한다고 밝혔다. 셰이크 아흐마드 파드 알-사바 쿠웨이트 석유장관 겸 OPEC 의장은 2일(현지시간) 유럽-걸프 연안국 에너지 세미나에서 “회원국들과 하루 50만배럴씩 추가 증산을 논의할 예정”이라며 “올 하반기에도 석유수요가 늘어날 것이기 때문에 올 5월부터 증산을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OPEC은 지난달 16일 이란에서 총회를 열고 하루 생산쿼터를 2,700만배럴에서 2,750만배럴로 늘리고, 유가 상승세가 계속될 경우 50만배럴 추가증산을 논의하기로 합의했었다. 최근 유가가 고공행진을 지속하면서 OPEC은 추가 증산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맨해튼 아파트價 사상최고치

지난 1ㆍ4분기 중 뉴욕 맨해튼 아파트의 평균 매매가가 121만달러를 기록, 작년 4ㆍ4분기 대비 23%나 오르면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부동산전문 프루덴셜 더글러스 엘리먼 맨해튼 오버뷰 보고서가 2일 밝혔다. 이 같은 맨해튼 아파트값 급등세는 주로 매물 부족에 따른 것으로 작년 연초와 비교해서도 26%나 오른 것이다. 콘도미니엄도 평균 매매가가 작년 4ㆍ4분기보다 34% 급등한 155만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22% 오른 가격으로, 맨해튼 지역 콘도미니엄 가격이 평균 150만달러를 돌파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보고서는 맨해튼 지역 아파트 가격이 급등한 배경에 대해 경제호황에 따른 가구소득 증가와 공급물량 부족, 가까운 장래에 부동산 담보대출금리가 인상될 것이라는 전망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했다. 부시 경제자문의장 버난케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은 벤 버난케(51)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이사를 백악관 경제자문위원회 의장으로 지명할 예정이라고 백악관이 2일 밝혔다. 백악관은 이날 성명에서 버난케 이사가 지난 2월 사임한 그레고리 맨큐 전 의장의 후임이 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2002년 8월 FRB 이사로 부임한 버난케는 하버드대를 거쳐 매사추세츠공대(MIT)에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20년간 프린스턴대 경제학 교수로 재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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