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기간통신인 연합뉴스와 베트남 국영통신사인 VNA는 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수송동 연합뉴스 본사에서 방송 분야 교류ㆍ협력을 포함하는 포괄적인 업무제휴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날 MOU 체결식에는 박정찬 연합뉴스 사장과 쩐마이헝 VNA 사장 등 양사 임직원 등 10여명이 참석했다.
한국과 베트남을 대표하는 두 뉴스통신사는 영상 프로그램 및 영상제작물을 무료로 교환하고 직원 교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방송 출범과 관련해 축적한 경험 및 노하우를 공유하기로 했다.
연합뉴스는 네이버 등 4대 포털에 하루 9시간 생방송을 진행하는 등 보도채널 진출을 준비하고 있으며 VNA는 '베트남의 CNN'을 만들기 위해 오래전부터 방송국 설립을 추진해왔고 이미 베트남 정부의 허가를 받고 내년 초 출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