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팬택 흑자전환 성공 1분기 영업익 176억

팬택이 1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국내시장의 보조금제도 시행과 해외시장에서의 판매 호조에 따른 것이다. 팬택은 24일 1분기에 매출액 3,876억원, 영업이익 176억원, 당기순이익 6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지난해 4분기에 비해 110% 늘었고, 영업이익은 전분기 210억원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했다. 1분기 휴대폰 판매량은 국내 50만200대, 해외 188만대 등 총 238만2,000대로 집계됐다. 영업이익률은 4.5%로 나타났다. 내수시장에서는 3월말 보조금제도 시행 이후 기기변경 중심의 수요가 확대되면서 50만원 후반대의 스카이 IM-U100 등 고가 제품 판매가 증대됐다. 또 해외시장에서는 멕시코 등 중남미시장에서 100만대 가량을 판매하며 목표 대비 140% 이상의 매출을 올리며 실적이 크게 개선됐다. 팬택 관계자는 “1분기 어려운 국내외 시장 환경에서 외형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동시에 달성함으로써 합병법인 팬택의 경쟁력이 입증됐다”며 “2분기에는 새로운 GSM 수출 시장으로 떠오른 북미 사업자 시장에 본격 진출해 실적 개선 추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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