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포스코 인도 일관제철소 9월께 착공 할듯

베트남 제철소는 내년 4월께

포스코가 인도 일관제철소 착공 목표시점을 오는 9월 중으로 잡았다. 베트남 일관제철 사업의 경우 타당성 검토 후 베트남 정부 측과의 협상을 거쳐 내년 4월께 착공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동희 포스코 부사장은 11일 여의도 증권거래소에서 열린 1ㆍ4분기 기업설명회에서 “일관제철 사업부지 중 산림지역의 용도변경 문제 때문에 착공이 지연되고 있는 것”이라며 “인도 대법원의 최종 승인을 기다리고 있어 이르면 9월 말 또는 10월 중 착공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이 부사장은 “제철소와 동시에 추진 중인 광산개발권이 확보되기 전이라도 제철소 착공에 착수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포스코는 또 베트남 반퐁 지역에 파이넥스 2기를 건설하는 연산 400만톤 규모의 일관제철 사업과 관련, 5월 중 사업타당성 검토 결과를 베트남 정부에 제출한 후 11월 이전에 당국으로부터 투자사업 허가를 받아낸다는 구상을 밝혔다. 김진일 전무는 “계획대로 절차가 진행될 경우 내년 4월께 착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10일 철강제품 가격 인상을 발표한 포스코는 앞으로 원재료의 급격한 가격 상승이 없을 경우 추가 인상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이 부사장은 “특별한 요인이 없는 한 원재료 가격 상승은 생산성 향상과 원가절감 노력으로 자체 흡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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