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韓-케냐 정기 항공노선 개설 합의

그동안 여행하는 데 많은 시간이 걸렸던 아프리카 지역에도 정기 항공편이 개설될 전망이다. 건설교통부는 최근 정부 과천청사에서 열린 한ㆍ케냐 항공회담에서 양국간 여객 주 3회 운항횟수 설정 및 화물 부문 자유화에 상호 합의했다고 25일 밝혔다. 건교부에 따르면 유럽에 가까운 북쪽을 제외한 아프리카 지역에는 정기 항공노선이 없어 그동안 이 지역을 방문하는 여행객들은 많은 시간과 비용을 들여야 하는 이중고를 겪어왔다. 하지만 양국이 정기 항공편 신설에 합의함에 따라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우선 제3국 항공사와 편명공유를 통해 방콕 등을 경유하는 연결항공편을 제공할 수 있게 되며 수년 내에는 케냐 또는 한국측 항공사에 의한 정기편도 개설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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