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6월결산법인·중간배당 배당투자 주목"

중국과 미국의 금리인상, 고유가 지속으로 주식시장이 급락한 가운데 6월결산법인과 중간배당 관련주에 대한 배당투자가 주목을 받고있다. 시장을 짓누르고 있는 불확실한 대외변수가 조만간 사라질 가능성이 적은 데다급락이 반복되면서 상대적으로 안전한 주식에 대한 선호가 커져 배당투자에 대한 관심이 일 것이라는 기대감에 근거한다. 송창근 우리증권 애널리스트는 6월결산법인 중 최근 3년 동안 꾸준히 배당을 실시하고 3.4분기(2003년 7월∼2004년 3월) 누적 실적도 양호한 종목들을 꼽았다. 여기에는 세원정공[021820], 샘표식품[007540], 대한제분[001130], TPC[048770],양지사[030960], 화인텍[033500], 해룡실리콘[036640] 등이 포함됐다. 이들 기업이 지난해 수준의 주당 배당금을 결정할 경우 지난 4일 종가를 기준으로 한 시가배당률은 세원정공 6.6%, 샘표식품 4.1%, 대한제분 3.7%, TPC 10.6%, 양지사 4.4%, 화인텍 3.3%, 해룡실리콘 2.5% 등이 되는 셈이다. 코스닥기업의 중간배당 관련주로 크린앤사이언스[045520], 코메론[049430], 경동제약[011040], 하나투어[039130], 유일전자[049520], 인탑스[049070] 등을 꼽았다. 그는 "다만 지난해 중간배당을 실시했다고 해서 올해도 실시한다는 보장이 없기때문에 우량 종목위주로 선별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을수 LG증권 애널리스트도 "위험요인이 부각되면서 급등락을 경험한 주식시장이 안전자산으로의 이동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안정적인 주가와 높은 배당률 조건을 갖춘 유틸리티 업체가 투자 대안"이라고 말했다. LG증권은 배당수익률을 중시해 유틸리티 업체 중 한국가스공사와 부산도시가스를 투자 대안으로 제시했다. 한국가스공사와 부산도시가스는 최근 3년간 배당수익률이 6.2∼8.1%, 6.2∼8.9%를 기록했다. (서울=연합뉴스) 황정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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