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중공업(대표 윤원석)은 철도청에서 발주한 철도차량 2백33량을 9백88억원에 수주했다고 22일 밝혔다.이번에 수주한 철도차량은 무궁화호 객차 1백96량과 디젤동차 37량으로 수주금액은 각각 6백80억원, 3백8억원이다.
이번 무궁화호 객차 입찰에는 대우를 비롯 현대정공·한진중공업·수산중공업 등 4개 업체가, 디젤동차입찰에는 대우와 한진중공업 등 2개업체가 각각 응찰해 경쟁을 벌인 끝에 대우가 2백33량 전량을 단독 수주했다.
대우는 무궁화호 객차에 대해선 오는 98년 7월까지, 디젤동차는 오는 10월까지 제작해 공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