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MS분할설 '나스닥 폭락'

4.4%하락한 3,482.48P…마감직전 낙폭줄여미국 뉴욕증시의 나스닥 지수가 24일(현지시간)마이크로소프트(MS) 주가 폭락의 영향으로 동반 폭락세를 보이다 급반등세로 장을 마쳤다. 나스닥 지수는 이날 장중 한때 298.63 포인트(8.1%)까지 떨어졌으나 장마감 30분전부터 급반등세로 돌아서면서 낙폭을 160.42 포인트(4.40%)로 줄여 3,482.48 포인트로 거래를 마감했다. 나스닥 지수는 지수비중이 큰 MS의 주가가 월가의 예상을 밑도는 수익 발표와강제분할설로 폭락세를 보이고 이의 영향으로 컴퓨터와 인터넷 분야의 다른 첨단기술주도 급락세를 타면서 장마감 직전까지 폭락세를 면치 못했다. MS 주가는 이날 12.3125달러(15.59%)가 급락한 66.625달러로 장을 마치며 지난 87년 10월 이래 최악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증시 전문가들은 그러나 3일장 연속 하락장을 기록하고 있는 나스닥 지수가 폐장 직전의 급반등세를 보임으로써 투자자들에게 25일장에 대한 기대감을 던져주고있는 것으로 지적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 주가지수는 지수산정에 포함된 MS의 주가폭락에도 불구하고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와 제너럴 일렉트릭(GE) 등이 상승세를 보이면서 전장보다 62.05 포인트(0.57%)가 상승한 10,906.10 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4.68 포인트(0.33%)가 떨어진 1,429.86포인트를 기록했다. (뉴욕=연합뉴스) 엄남석특파원 EOMNS@YONHAPNEWS.CO.KR 입력시간 2000/04/25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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