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성 연구원은 “220억원의 제작비를 들여 지난 7월 개봉한 영화 ‘암살’은 1,265만명의 관객을 동원해 64억원의 매출총이익을 올린 것으로 추정된다”며 “10개 이상 지역에 판매된 해외판권 수익도 3분기 실적에 반영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이달 말까지 영화 ‘사도’의 관객 수를 350만명으로 추산할 때 쇼박스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은 작년 동기보다 136.6% 증가한 72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이는 영화 ‘도둑들’의 흥행 실적이 반영된 2012년 3분기를 넘어서 사상 최대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뛰어난 실적 모멘텀은 주가 상승 여력을 뒷받침하는 요인으로 판단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화이브라더스와 공동 제작하는 영화는 내년부터 연 2편을 개봉해 연간 63억원의 이익을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