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증권] 한화, 大生인수 효과로 올라

한화(000880)가 적자부문 정리에 따른 구조조정 효과와 대한생명 인수에 따른 지분법 평가이익 발생 기대감으로 강세를 보였다. 2일 한화는 전일보다 490원(7.34%) 오른 7,170원에 마감했다. 이날 한화의 주가급등을 이끈 주역은 삼성증권이었다. 리서치센터 송준덕팀장이 한화에 대해 ‘매수’ 보고서를 내놓았고 공교롭게 삼성증권 창구에 매수세가 몰려 매수 1위 창구를 기록했다. 삼성증권 창구에서 무려 44만여주(순매수 20여만주)를 사들였다. 삼성증권이 한화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근거는 세 가지다. 구조조정 에 따라 순현금흐름이 늘어나고 있는 점과 대한생명 지분 확대, 낮은 주가 수준 등의 삼박자가 맞아 떨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삼성증권은 정보통신과 단말기사업 등 비핵심 계열사를 정리하면서 순현금 의 대부분이 차입금 상환이나 배당에 사용될 것이라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 가했다. 또 지분을 확대한 대한생명에서 매년 1,800억원 이상의 지분법 평 가이익이 발생할 것으로 보여 대규모 시세차익도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송 팀장은 “대한생명 지분확대로 인해 정부의 엄격한 감독을 받게 되면 기업투명성도 높아져 자연스럽게 주가도 상승세를 타 저평가 국면이 해소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영훈기자 dubbch0@sed.co.kr <저작권자ⓒ 한국i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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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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