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전문가 추천주] 미래에셋증권(037620)

해외진출로 새수익 창출 가능성 커


미래에셋증권은 국내의 해외투자 수요를 기반으로 싱가포르ㆍ인도ㆍ런던ㆍ베트남ㆍ홍콩에 운용사를 설립한 데 이어 브라질과 미국에도 설립을 계획하고 있다. 특히 운용사 설립 후 증권사를 진출시켜 수익을 창출하는 전략은 성공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된다. 수익성을 고려하지 않은 무리한 해외진출의 폐해는 지난 1990년대 무리한 해외법인 확장을 시도했던 국내 사례와 1980년대의 일본 노무라증권의 사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이 개방형뮤추얼펀드(SICAV)를 룩셈부르크에 설정하고 해외법인을 통해 외국투자가에 판매하는 계획은 운용사 수익 증대와 함께 브로커리지 및 펀드판매 수익기반 확장, 브랜드 프리미엄 제고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미래에셋증권의 고성장이 계열 운용사의 시장지배력으로부터 시작되는 선순환 구조에 기인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향후 상당기간 경쟁력이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 자산운용업은 자산 규모가 커짐에 따라 추가적 비용 상승이 더딘 높은 시너지, 높은 레버리지 산업이기 때문에 규모의 경제가 존재한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펀드시장 점유율이 지난 3월 기준으로 17.4%까지 늘어난 상황이다. 또 펀드 시장이 아직도 지속적인 성장 국면에 있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높은 성장추세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한다. 자금 쏠림이 지나치다는 일각의 시각도 있지만 미국ㆍ영국ㆍ일본 등 해외 사례와 비교하면 과도한 편은 아니다. 이와 함께 정부의 규제완화 움직임의 최대 수혜주로서 손색이 없는 만큼 자본시장 발달에 따른 주가상승 탄력도 클 것으로 기대된다. 목표주가는 19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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